'마음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13건

  1. 2010/07/12 나태해진다, (2)
  2. 2010/05/23 이 또한 지나가리라.
  3. 2010/04/14 걸어가는 마음,
  4. 2010/02/18 그저 한순간..
  5. 2010/01/06 이동우처럼..
  6. 2009/11/29 Self-forgiveness (2)
  7. 2009/10/25 인생은 타이밍
  8. 2009/06/08 소신과 원칙
  9. 2009/03/22 순리(順理)
  10. 2008/12/01 글쎄,
2010/07/12 18:53 분류없음
나태해진다, 또 다시 챗바퀴가 보인다.

추스리자, 정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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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풍
2010/05/23 01:47 게시판/독백
이경규의 강연 말미에 있던 말이다.

대학생들에게 한 얘기이지만, 비단 대학생 뿐만아니라,

누구에게나 통용될, 그 말.

5년전 10년전에도 분명 힘들었던 일이 있었을테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에는 그저 추억일뿐.

마찬가지로

지금 현재가 힘들어도 시간이 흐르면 그것은 경험이고 추억이 된다는 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다.



내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항상 즐겁고, 항상 여유로운 생활이 아니지만,

먼 훗날 되돌이켜 본다면 분명 '그 땐 그랬었지' 라며 하나의 추억으로 떠올릴 것일테니깐,


그래, 참고 또 참는 것이다.

경규옹이 얘기하시길 忍&忍 이라 하지 않았는가?


어깨에 짊어진 그 짐이 무겁더라도 참고 참아보자.


훗날 활짝 웃는 날이 있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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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풍
2010/04/14 00:22 게시판/독백
묵묵히 꿋꿋이 조용히 성실히 쉬임없이 변동없이 나태함없이 ..

꾸준히.


높지도 낮지도 않게, 



부동심(不動心)




흔들리지 말자.





합격한 후의 기쁨으로 지금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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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풍
2010/02/18 13:47 게시판/독백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멀지만,

다가온 비보는 정신을 놓기 충분했다.



정신없는 며칠이 지나고 상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할까,

'상이란 죽은 이를 떨쳐내는 과정이다...'
'상이란 힘든 마음을 쓰러지게 하기 위해 몸을 혹사시키는 과정이다..'



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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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풍
2010/01/06 18:39 게시판/독백

가벼운 마음으로 웹서핑을 즐기던 도중, 틴틴파이브 멤버인 이동우가 시력을 상실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무슨 내용인가 하고 보니, 결국 희귀병인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 RP)으로 인한 시력상실.. 난 또 뭐라고...

응?

망막색소변성증은 나에게 있어서 처음 들어보는 희귀병은 아니다. 왜냐면 나도 RP환자니깐,

일상을 생활함에 있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고 정상인처럼 살아가기 위해서 기억 저편 멀리 날려버려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문득문득 생활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야맹증과 눈부심. 최근엔 이 두가지 증상이 크케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고등학교때인가.. 학교 끝나고 저녁 먹고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던 그 때,  공이 눈 앞에서 사라진다고 느꼈던 그때..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 야맹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RP로 장애판정을 받게 되는 경국에 이르게 되자, 서서히 자각 증상을 느끼게 된다고 할까?

처음에 RP 임을 알았을 때, '왜 하필 나한테...'라는 생각이 먼저였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갖는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으니, 가능한 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 후 5년동안 변동사항을 검진받으면서, 크게 진행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안도하는 마음을 갖기도 하지만, 혹시나라는 불안감은 완전히 떨쳐버릴 수는 없었다.

차라리 몰랐으면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미리 알았기에 악화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는 관리의 기회로 생각하기로 했따.

하하하......

 

문득 오늘은 RP를 확인하기 위한 안과 검진일이기에..


담당교수가 바꼈지만 검진결과는 특별히 변동사항이 없었다. 변성의 초기 증상일 뿐 크게 악화되거나 어쩌거나 하진 않는 상황이랄까. 여전히 '~ing'인 상황. 비타민 챙겨먹으라는 얘기 외엔 역시나.

한가지 변동사항이 있다면, 유전자검사 권유를 받았다. 유전성일 경우 염색체의 판독 여부에 따라, 차후의 일을 어느정도 예측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던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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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풍
2009/11/29 20:18 게시판/독백
자기용서.

누구를 향한 자기용서일까.
자기용서를 위한 시작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일까.
어디서부터 자기용서를 시작해야할 것인가.
무엇을 용서해야 하고, 무엇을 위해 용서를 해야 하는 것일까.
자기용서는 어떻게 시작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그리고, 왜 필요한 것인가.



용서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줌

이라는 뜻인데, 과연 이 뜻이 참 뜻일까, 정말 덮어두면 끝인가.


용서를 한다면 과거에 있던 그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있었던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아가 그 사실을 교훈삼아 더 나은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과연 나는 나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을까, 같은 자리에서 챗바퀴 돌듯 서있지만, 정작 이 자리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시간주기는 항상 바뀌고, 내 몸을 구성하는 세포 하나하나의 갯수와 구조도 바뀌어 가는 현실이지만, 정작 나 스스로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내가 같을 것이라고 지레 결정해버리고 포기하는 것일까.

연장선에서 생각해보면, 나는 나 스스로를 너무 작게 폄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제의, 오늘의 그리고 내일의 내가 같은 모습일 것이라는 다소 '확고한' 생각아래에 '나는 그것밖에 안되는 인간이다.'라고 폄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positive feedback 되어 나를 점점 안드로메다로 향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최근 2주 동안 미친척 다시 와우를 해보았다. 그 안에서 나는 남들보다 뒤쳐졌다고 느끼고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규칙적으로 매일매일 일일 퀘스트를 하고, 부지런히 인던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도 쳐묵쳐묵하려 하고. 하지만 정작 각 클래서 중 어느 것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하였고, 미친척 했던 그 정신나감도 사그러 들어버렸다.

 현재의 나는 어찌되었든 지나온 과거의 나와 앞으로 향할 나 사이에 있는 그러한 현재의 나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나이기도 할텐데, 뒤돌아보고 서있는 과거의 모습과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린 미래의 모습 사이에서 다시 챗바귀 돌듯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두서없는 이 답답한 질문들이 온통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고 있다.
무엇 하나 집중할 수 없다.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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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5 02:18 게시판/독백

인생은 타이밍이다.
왜냐하면 그 시간 그 순간을 놓치면 언제 그러한 기회가 올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 시간, 그 순간을 잘 catching 해서, 잘 잡아야 하는 것이지.


인생은 타이밍이다.
아무리 지금 현실이 개떡같아도, 돌아서보면 그것과 같은 순간이 여럿 있었기 때문이지.

돌아서서 후회힌다 하여도, 그 시간이 되돌아오지 않을 뿐더러, 되돌아 갈 수도 없기 때문이지.


인생은 타이밍이다.
내가 지금 어떠한 고민을 할 지언정,
어떠한 선택을 할 지언정.
훗날 어떤 모습에서든, 과거를 후회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그 아픔이 무뎌지겠지만,
아픔이 사라지거나, 아픔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 나는 무엇을 생각 하고 있는가,
지금, 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지금,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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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00:42 게시판/독백

적당히 현실과 합리적인 타협을 통하여 무난하게 살아갈 수도 있지만,

소신과 원칙을 세우고 고수하며, 지키고 따르는 삶도 살아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신과 원칙을 정해야 할 것이지만,

과연 어떤 것을 원칙으로 세워야 하며, 소신있게 살 수 있다고 할 수있는지는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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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풍
2009/03/22 16:54 게시판/독백

대세에 따른다....와는 다른 의미겠지만,

이치에 순종하고 따르는,

이치라는게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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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풍
2008/12/01 01:58 게시판/독백


솔직한 심정으로 잘 모르겠다.

잘? 아니, 아무것도 모르겠다.

이 순간인 지금을 살아야 하는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살아야하는지..


미래를 살아야 할 것 같지만,

당장의 지금도 벅찬데 말이지.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것들,

과연 내가 '선택'헸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선택했다고 믿게끔 하는 것인가.

결정한 것이 옳은 것인가, 잘한 것인가,

맞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선택도, 결정도, 실행도, 책임도, 후회도 모두 나에게 귀속되는데,

그러한 부담감이 마냥 좋지는 않다.


어깨 위에 이 짐들을 내려놓고 싶은 유혹이 많다.

내려놓으면 홀가분해질까,

내려 놓으면 또 다른 짐이 생기진 않을까,


알 수 없는, 모를 수 밖에 없는 일들.

지금 현실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 해야하는데 말이지.


철저한 원칙주의자가 되고 싶다.

무엇이든지 짜여있는 시간표대로 하기만 하는

선택의 고민없이 책임의 귀속없이,

한걸음씩 딛어나가고 싶기만 하다.


과연 그렇게만 살 수 있을까..

이 또한 반문된다.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는 그 걸음걸이 밑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싶지 않다.

방향이 어디인지 알고 싶지 않다.

그래서 더욱 걸음을 내딛기 싫다.


내려놓고 싶다.

벗어나고 싶다.

던져버리고 싶다.


또 다시 나의 도피기질이 드러나는 것인가...




.....


요즘 조금 힘든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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