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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缘千里来相会, 无缘对面不相逢.Blah 2014. 4. 4. 14:30
有缘千里来相会, 无缘对面不相逢.
유연천리래상회, 무연대면불상봉.
인연이 있다면 천리 밖에 있어도 서로 만날 수 있고,
인연이 없다면 마주보고 있어도 만날 수 없다.
緣(연)이란 참으로 오묘하고 오묘해서 인위로 이어지지 않을뿐더러
自然하게 이어지리라 기대하여도 그것이 이어졌는지 아닌지 쉽사리 알 수가 없다.
씨실과 날실이 만나 서로 엮이어 단단하게 이어질 떄 옷감이 돼 듯
아무리 緣(연)을 잇기 위해 혼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한다 하더라도
일방만으로는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옷 깃만 스쳐도 인연이다'는 말처럼
의도하지 않아도 만들어지는 것 또한 緣(연)일터.
언제 어디서 因果(인과)의 緣(연)이 어떻게 나타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2007/09/20 - [D.B./글귀] -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정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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