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주방등 설치

기존의 주방등은 40W(FL 40EX-D)램프가 2개 끼워진 80W 등이었다.

사용한지 15년 쯤 되다보니 안정기의 수명이 다 됐는지(추측임), 새 램프로 교체해도 교체주기가 짧아졌다.

며칠 전 램프 하나가 나간 상태에서 다른 하나도 곧 램프 교체시기가 눈에 보이는 듯 하여 미루었던 LED 주방등으로 교체를 감행하게 되었다.

(사실 모처럼 맞은 연휴에 집에서 쉬는데 아버지가 쉬는 김에 바꿔놓으라 하셔서 그랬다...)

40W 등 하나는 빼둔 상태로, 그나마 하나 있는 것도 램프의 끝이 꺼멓게 된 것이 보인다.

FL 40EX-D 랩프, 데이타시트 상으론 3320루멘에 800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삼파장 80W(40와트x2)를 LED로 교체 시 50W 정도면 동일한 밝기를 보이는 듯 하다. 또한 시중에 판매 중인 LED 주방등 역시 50W군이 많은 편인 것 같다.

50W LED 등기구를 구입하고자 을지로 4가 조명상가를 찾았다. 어.. 가게가 많아도 너무 많다... 결정장애가 있는 나에겐 벅찼다.

조명상가를 탐험(이라 쓰고 그냥 눈에 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갔..)하며 50와트 제품을 보았으나, 기존에 사용하던 80와트 등기구가 주방에서 사용하기엔 약간 어두운 편이어서 50와트보다 한 등급 위인 70와트 제품으로 구입하였다.

구입하고 나와 지하철을 타러 가는 중 인터넷 검색해보니 구입가보다 약 1.5만원이나 더 싸다니.. ㅡㅜ 뭔가 억울하다!!

집으로 돌아와 기존 등기구를 탈거 후 LED 등기구를 설치 하였다.

설치 방법은 브라켓(지지대)을 천장에 피스 2개로 고정한 뒤, 등기구에 전선을 연결, 브라켓에 등기구를 결속 하면 끝이다....

기존의 등기구를 탈거 후 LED 주방등으로 교체하였다.

하지만 집 구조 상 천장에서 전선이 나오는 부분이 한쪽으로 치우져 있어서, 연장선을 연결하고 테이핑 작업을 한 후 천장에 쑤셔넣고 등기구에 연결 하였더니 외관 상 전선 두가닥이 눈에 보인다. 

또한 새로 설치한 LED 등기구는 850mm x 100mm이지만 기존의 등기구가 1300mm x 200mm여서 기존의 등기구를 천장에 고정 시켰던 피스 자국들이 천장에 남아있다.

전선 부분과 피스 자국은... 나도 모르겠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