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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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학이편, 제16장Study/Text 2014. 5. 30. 14:28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 제16장(第十六章)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에,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은풍 왈, 남에게서 인정을 받으려면, 먼저 내가 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남을 인정한다 함에는 내가 남에게서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경계해야한다. 또한 남을 인정한다 함에는, 나와 네가 올고 그름으로 나눠지는 것이 아닌 서로 같고 다름의 차이가 있음을 인정한다는 것으로 생각되는 바, 결국 너와 나 사이에 다름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남을 인정하는 그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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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학이편, 제1장Study/Text 2013. 11. 12. 00:19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 제1장(第一章)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에, "배우고 때로배운 것을 익히면 역시 기쁘지 아니한가?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역시 즐겁지 아니한가?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탓하지 않으면 역시 군자답지 않겠는가?" 은풍 왈, 배우고 배운 것을 익히는 것에서 공자는 기쁨을 느꼈다고 "카더라~" 과연 배우고 또 배운 것을 익힌다는 것이 기쁨일까? 맹목적인 배움에서는 기쁨을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 속에서도 쌓이는 '지식'은 있을 것이고 그러한 지식이 쌓이고 習한다면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물론 그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