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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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도진개진? 도찐개찐? 도 긴 개 긴 !Archive/기타 2007. 2. 28. 23:35
얼마전 와우에서 누군가 '도찐개찐'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서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있었으나 금새 화제가 바뀌어서 지나갔었다. 며칠 뒤 다시 생각이 나서 국립국어원에서 검색을 해 보았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에 따르면 '도진개진'등은 바르지 못한 표현이고, '도 긴 개 긴'이 올바른 표현이 될 듯하며, 비슷한 말로는 도토리 키 재기나 오십보 백보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잘못 사용하는 표현 중에는 쉽상이 있는데 이는 십상(十常)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십상(十常)이란 십상팔구(十常八九,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다는 뜻)의 줄임 표현으로써 발음의 혼동으로 잘못 표현하는 것이다.